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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한림대 PACS구축 불참…소문 무성
[ 2002년 08월 29일 02시 12분 ]
최근 PACS 업계서 GE 메디칼시스템코리아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주 열린 한림대의료원 PACS 시연회에 GE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업계서는 그 진위 여부를 놓고 소문이 무성하다.

산하에 5개 병원이 있는 한림대의료원은 수주액이 최소 1백억에서 최대 2백억원으로 추산되는 등 규모가 상당히 커 업체간 경쟁이 치열, GE의 불참은 의외라는 분위기다.

더욱이 GE는 최근 매우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저가정책에 대한 의혹이 팽배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GE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참여하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하며 "앞으로 회사의 마케팅 정책이 변화하는 일환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PACS 시장은 잘못됐다"고 전제를 하며 "앞으로 우리는 마진이 없는 마케팅은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 GE는 근래 대형병원 대상의 마케팅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전반적인 기술 및 A/S 향상을 위한 내실을 다지면서 내년도 전략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E 관계자는 "그동안 GE와 관련된 문제 및 요구 사항들은 10월까지는 거의 해결될 것"이라며 "미국 본사서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가 귀국했고 현재 엔지니어링팀이 구성돼 기술적 측면서 완벽을 기할 수 토대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 상황에서 굳이 마진없는 정책을 쓸 필요는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제품이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내년을 대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다.

GE는 내년도 사업전략은 올해처럼 대형병원보다는 중대형 병원을 타깃으로 정하고 이와 관련한 신제품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져 GE의 이 같은 정책 변화가 국내 PACS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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