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시판되는 갈은(ground) 커피와 7종의 에스프레소에서 동물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가 미량으로 검출됐다고 독일 생태학 잡지인 ‘Oeko-Test’誌에 게재됐다.
시험 결과에 의하면 원두커피에서 아크릴아마이드가 발견됐으며 커피의 원두에서는 더 적은양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릴아마이드는 프렌치 후라이, 포테이토 칩, 물,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인 빵 등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동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세계건강기구(WHO)는 "아크릴아마이드가 동물에서 발암원인 물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람에게 미치는 영항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만 언급했다.
반면 미국 암학회는 대부분의 연구에서 커피는 방광암, 유방암,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과 기타 다른 암의 발생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반발했다.
미국 FDA의 경우에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할만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초 스웨덴 연구진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쌀, 감자, 곡물을 튀기거나 구울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고농도로 발견됐다고 보고해 전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