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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등 10곳 '공권력투입' 항의 철야농성
[ 2002년 08월 30일 05시 22분 ]
장기파업 병원에 대한 정부의 공권력 투입방침에 항의하며 서울대병원과 이화의료원등 서울 지역 10여개 대형병원 노조가 오늘(30일)부터 3일간 철야농성에 돌입, 병원파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서울지역본부(본부장 나순자)는 30일 정부의 병원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 방침과 관련해 오늘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강남성모병원과 경희의료원에서 전지부 철야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야농성에 참여하는 병원 노조는 서울대병원을 비롯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등 서울시내 10여개 대형병원이다.

이들 병원 노조는 철야농성을 통해 '공권력 투입 방침 철회와 장기 파업 사업장 평화적 사태 해결 촉구'를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오늘(30일) 병원파업 100일을 맞이해 오후 3시 종묘공원에서 1,000여명의 조합원과 시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 장기파업의 올바른 사태 해결과 직권중재 철폐를 위한 제2차 범국민대회'를 갖는다.

이날 대회는 지난 5일 민주노총등 총 77개 단체로 구성된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직권중재제도철폐와 보건의료노조 장기파업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것이다.

보건노조는 법국민대회 집회 이후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실시하고, 오후 7시부터는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경희의료원에서 '파업 100일 노동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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