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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병원경영 전도사' 예치과 박인출 원장
[ 2002년 09월 02일 11시 04분 ]
"앞으로 200여개의 치과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의료계에 처음으로 네트워크 개념을 도입한 예치과 박인출 원장(메디소프트 대표)의 말이다.

박원장은 지난 92년 8월 그룹 형태의 치과병원인 '예치과'를 개원, 국내 병원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예치과는 치과의사 1인 진료체제의 전통적인 치과의원 형태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다섯 명의 원장이 치과의 각 진료부문을 통합해 진료하는 공동개원 방식을 채택, 국내 의료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예치과가 개원한지 10년이 지난 지금. '공동개원'은 물론 '병원 네트워크' 혹은 '병원 프랜차이저'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박 원장은 "예치과 개원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은 공동개원이 거의 일반화돼 있다"며 "예치과를 통해 국내 의료계에 병원 네트워크나 병원 경영등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물론 의료를 하나의 서비스 개념으로 인식하게끔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그는 "현재 예 네트워크에는 27개의 치과병원이 가입돼 있으며, 회원병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심사대기중인 병원도 여러 곳"이라며 "앞으로 200여개의 치과병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예스클리닉'이라는 브랜드의 메디컬센터 사업을 통해 전국 규모의 '예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예치과를 통해 '병원 경영 전도사'라는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박 원장은 병원 경영권을 조기에 물려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2007년까지 초기 창업파트너들과 주도적으로 예치과 운영을 해나가고 그 이후에는 물러날 계획입니다. 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치과의사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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