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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학정원 2004년부터 단계 감축
[ 2002년 09월 03일 10시 44분 ]
교육부는 의대 입학정원 감축과 관련, 2004~2006학년도까지 현 정원의 10%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3일 전국 41개 의대학장회의에서 2003학년도 의대 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2004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안을 내놓았다.
정원 감축방안은 2004년도에 입학정원이 60명 이상인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규모별로 2~10%씩 173명을 줄이고, 2005학년에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는 의대의 정원외 학사편입학 정원을 114명 감축하도록 했다.
또 2006학년도에는 정원외 입학정원 38명을 줄여 현 입학정원 3,253명의 10%인 325명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가 의발특위의 2003년도 입학정원 10% 일괄 감축안에 대해 41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개대에서 정원 감축에 반대했으며, 다른 대학이 감축할 경우 줄이겠다는 의견이 13개대로 집계됐다.
감축 시기에 대해서는 2003학년도가 10개대, 2004학년도가 10개대, 2005학년도가 15개대를 차지했다.
이외 정원에 비례해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16개대, 의대평가를 통한 감축이 14개대인 반면 일률 감축에 찬성한 대학은 4개대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발특위가 2003년도 정원 감축안을 내놓았지만 이미 대학에서 내년도 신입생을 수시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앞으로 부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단계적 감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발특위의 일괄감축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특위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여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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