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의료기기 시장전망이 상당히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OTRA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의료기기 시장은 연간 약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현지 제조업체가 거의 없어 90%정도는 수입으로 충당되고 있다.
현재 멕시코의 의료장비 시장은 미국 및 유럽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간 체결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및 EU와의 자유무역협정에 의해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의료장비들은 대부분 무관세로 수입되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제품별로는 정밀기기 분야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등 선진국 제품이, 일회용 주사기를 비롯해 수술용 장갑, 병원용 침대, 수술용기구등 단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과거 일회용 주사기나 수술용 장갑(Latex Glove), 수혈세트 등 단순 의료기기를 주로 수출해 왔지만 했으며, 멕시코 시장에서 이러한 제품은 이미 저렴한 가격의 동남아산이 장악하고 있어 시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KOTRA 현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미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단순 의료용품 보다는 초음파, X-Ray기기등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미국등 선진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한 제품이나 선진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신의료장비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멕시코 바이어들은 한국산 의료기기도 품질만 우수하다면 얼마든지 수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의 유력한 의료기기 수입상을 접촉해 한국산 제품의 기술이나 품질을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전시회 참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