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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세브란스, 진료비 최다청구 1·2위
[ 2002년 09월 05일 02시 57분 ]
서울아산병원 등 보험청구 상위 10개 병원의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연간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국 병원중 진료비 최다 청구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신촌세브란스 병원이 부동의 1,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3, 4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국회 제출한 '요양기관별 보험급여 조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상위 10개 병원의 진료비 지급액(심사결정 기준)은 1조203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아산병원은 2,132억원을 지급받아 1,489억원의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큰 격차를 벌이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서울병원은 1,361억원, 서울대병원은 1,086억원, 길병원은 763억원으로 각각 3∼5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경북대병원은 714억원으로 지방 국립대병원중 최다액을 기록했으며, 아주대병원(691억원), 전남대병원(679억원), 강남성모병원(676억원), 인제대 부산백병원(608억원) 순이었다.

또한 경희대병원(579억원), 성모병원(568억원), 영동세브란스병원(542억원), 한양대병원(537억원), 고대부속 안암병원(520억원) 등 서울시내 주요대학병원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와함께 올 상반기 진료비 심사결정액을 보면, 서울아산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이 1,023억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각각 1,023억원, 735억원으로 1,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714억원)이 703억원을 지급받은 삼성서울병원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지난해 9위를 기록한 강남성모병원이 455억원으로 5위에 올라선 반면, 중앙길병원은 333억원으로 8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강남성모병원은 현재 장기간 파업으로 환자가 줄어들고 있어 하반기 들어서면서 부터 청구액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남대병원(359억원), 아주대병원(359억원), 영남대병원(327억원), 경북대병원(320억원) 등 지방대병원의 약진이 돋보였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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