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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CT 청구건수 3년새 2배이상 증가
[ 2002년 09월 05일 07시 51분 ]
CT(전산화단층촬영) 진료비 청구건수가 3년새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종합병원급의 1대당 연평균 촬영횟수가 6,302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심사평가원이 밝힌 '전산화단층촬영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CT 진료비 청구건수는 98년 45만건에서 2001년 100만건으로 3년새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2000년 이후 의권급에서 급증해 연간 CT 청구 진료비가 1,75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CT 보험급여실시, 실시기관 인정기준 폐지 등 제도변화에 따라 CT장비가 지난 96년 이전 연평균 65대에서 97년 이후 127대로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인구 백만명당 27대를 보유해 독일 고가장비설치기준 5.9대 대비 약 4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장비보유규모에 비례해 촬영횟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종별 장비당 촬영횟수를 보면, 종합전문병원이 6,302회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2,849회 △병원 1,099회 △의원 738회 순으로 집계됐으며, 연간 5,000회 이상 촬영 기관도 56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T 촬영 수진자의 7%는 2∼8곳의 요양기관을 이용해 CT를 촬영했으며, 2곳이상을 이용한 4만여명의 수진자의 72%는 2개원내에 다른 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실] CT 적정성 평가 결과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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