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09일째를 맞고 있는 경희의료원노조 가족 50여명은 8일 오후 병원 본관 로비에서 `경희의료원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노동자 가족대책위'(가대위)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가대위는 이날 발족식과 동시에 1차 결의대회를 열고 전체 가족들간의 상견례, 가대위 결성 경과보고, 가족피해사례 공개발표, 공동대표단 구성, 가대위 행동제안 등 장기파업사태와 공권력 투입철회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논의했다.
가대위가 이날 발표한 '행동제안'은 ▲공권력 투입시 각 경찰서에 분산 방문해 가족들의 상황을 체크하고, 가족들의 조속한 귀가를 위해 노력한다 ▲경희의료원 노동조합 채권 및 파업 기금의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매주 일요일 2시를 정규집회로 정하고, 진행상황의 공유와 가족들과의 재회시간을 갖는다 ▲복귀자를 비롯한 전 조합원에게 가족대책위의 호소문을 직접 발송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