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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잇단 기부-홍창기원장 장학금 1억
[ 2002년 09월 08일 12시 25분 ]
서울아산병원에 후학들을 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첫 주인공은 최근 정년 퇴임식을 치르고 1억원의 장학금을 기증한 홍창기 병원장.[사진 좌]

병원장 보직은 계속 수행하는 홍원장은 울산의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내과 Award'를 제정, 내과를 지망하는 학생에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인턴을 마친 후 내과를 지망할 졸업생중 선발, 내과에 입국하면 지급되며 장학금은 1억원의 금리 이자가 제공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정도 액수가 수여될지 정확히 모르겠다"며 "어쨌든 병원서 이 같은 거액의 장학금이 기부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코넬의대 뉴욕병원에 재직중인 서울아산병원 전 진단방사선과 과장이었던 오용호 교수도[사진 우] 매년 1,500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오 교수는 지난주 방사선과 초청으로 3년만에 귀국, 7일 마지막 특강을 마친 후 의국장에 전공의 장학금 1,500불을 전달했다.

오 교수는 자신의 연봉중 일정액을 병원 방사선과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는 가운데 이번 기탁금은 방사선과 분야의 최고 학회인 북미방사선학회(RSNA)에 참석하는 전공의들에 혜택이 돌아간다.

오 교수는 "북미방사선학회는 방사선과 의사들한테 매우 중요하다"며 "과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병원 방사선과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오교수는 지난 99년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의대에 재직중이며 이번 방한서 'Art and Medicine' 'Museums in New York, I love' 등 세 차례 강의를 하고 7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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