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에 대한 치질수술 보험급여비가 2년새 3배이상, 백내장 수술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같은 질병으로 하루에 2곳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중복진료를 받는 환자가 연간 67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항문수술(치질수술)·수정체수술(백내장수술)·충수절수술(맹장수술)·편도선수술·탈장수술·추간판수술(디스크수술)·담석증수술 등 7개 주요 다발생 수술로 인한 보험재정 지출액은 지난 99년 2,096억800만원에서 2001년 3,942억5,300만으로 88% 증가했다.
특히, 이중 치질수술은 99년 291억8,900만원에서 2001년 943억2,400만원으로 3.2배, 백내장 수술은 534억7,700만원에서 1,148억8,600만으로 2.2배 급증했다.
수술횟수에 있어서도 7개 주요다발생 수술은 99년 27만4,836건에서 2001년 53만1,241건으로 93.3% 증가했으며, 이중 치질 수술은 약 3배, 백내장 수술은 2.2배 늘어났다.
외래환자의 중복진료 역시 심각해, 지난해 외래 중복 수진은 연인원 670만명에 달했으며, 상병별로는 감기환자가 약 257만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과질환이 181만여회, 고혈압 94만여회, 중이염 등 귀 질환 및 장애 54만여회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단은 치질·백내장 등 동네의원에서 많이 시행되는 입원진료에 대해서는 문제기관에 대한 심사평가 및 실사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무분별한 의료이용 관행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