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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테랑어페어즈, 항정신분열증 약제 지정
[ 2002년 09월 09일 14시 20분 ]
미국 베테랑 어페어즈가 최근 비정형 항정신분열증 약제인 리스페달과 세로퀠을 1차 약제로, 자이프렉사를 3차 약제로 지정한 약제사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약제의 치료효과와 비용을 고려해 지정한 것으로 자이프렉사가 다른 약을 먼저 사용한 이후 효과가 없을 때만 사용하는 2차 약제라는 복지부 고시를 뒷받침 하는 것이다.

사이키아트릭 서비시즈(Psychiatric Services)誌 2002년 7월호에 베테랑 어페어즈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리스페달(성분명:리스페돈)이나 세로퀠(퀘티아핀)이 효과가 없을시 각각 세로퀠이나 리스페달로 교체 투여하도록 했다.

이 같은 교체 투여에도 효과가 없을 때만 자이프렉사(올란자핀)나 클로자릴(클로자핀)을 투여토록 권고, 이들 약을 사실상 3차약제로 규정했다.

베테랑 어페어즈 연구진은 이 병원 환자중 다른 약물을 사용하다 지난 97년부터 99년까지 각각 리스페달과 자이프렉사로 약을 교체한 3백25명과 2백85명의 치료비용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입원비용과 약제비 차이에 의해 1년동안의 전체 의료비용은 리스페달 투여군이 다른 약을 사용할 때와 비교해 1천5백36달러가 감소한 반면 자이프렉사 투여군은 4천2백17달러 증가한 대조적 차이를 보였다.

입원비용의 경우 리스페달 투여군은 4천11달러가 줄어든 반면 자이프렉사 투여군은 오히려 1천4백23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리스페달 환자군의 경우 입원기간이 사용전보다 4.4일이 줄어든 반면 자이프렉사군은 오히려 4.3일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약제비의 경우 리스페달 군이 다른 약을 사용할 때보다 9백91달러 늘어난 반면 올란자핀 군은 1천8백61달러 증가했다.

베테랑 어페어즈 연구진은 "연구결과 다른 약을 리스페달로 바꾼 환자군의 비용은 크게 줄어든 반면 자이프렉사로 바꾼 환자군은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는 리스페리돈이 증상 개선에 14일이 걸리는 반면 올란자핀은 23일이나 걸린다는 내용이다"며 "2000년 스키조프레니아 리서치에 게재된 논문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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