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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용약제 품귀 여전-매출 3배이상 늘어
[ 2002년 09월 10일 22시 00분 ]
8년만에 전국을 강타한 아폴로 눈병으로 초비상 업무에 돌입했던 안과용제 주력 제약업체들은 금주를 고비로 소강상태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무섭게 확산되던 눈병 감염자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는 있지만,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재고물량이 바닥나는 등 여전히 공급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제약사들은 이같은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기존 한달 매출액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가지 종류의 안과용제를 보유하고 있는 삼일제약은 지난 4월 두배로 확대한 안과 생산라인을 전부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물량이 하루만에 나가는 등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해지역 구호의약품도 예년과 달리 50% 이상을 안약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3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 태준제약은 가장 주문이 많은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현재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공장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는 상태다.

삼천당제약과 참제약도 상황은 마찬가지. 양사 모두 평소보다 매출이 3배정도 증가했으며, 2∼3개월 분량의 여분 재고량도 모두 동이나 의약품 및 용기 제작을 추가 생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은 아폴로 눈병환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미 감염된 환자들이 많아 이번주까지가 피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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