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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447명 보험료 재벌총수보다 많이낸다"
[ 2002년 09월 11일 00시 28분 ]
우리나라 재벌회장들은 건강보험료를 얼마나 내고 있을까?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홍신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그룹 총수들이 9월 현재 월 보험료는 롯데회장이 646만원으로 가장 많고, 현대자동차 회장이 589만원, LG 회장이 537만원, SK 회장이 30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진 회장이 295만원, 삼성전자 회장이 184만원, 한화 회장이 184만원, 포항제철 회장이 139만원, 금호 회장이 77만원 순으로 납부했다.

현대 회장은 63만원으로 10대 재벌 기업주 중 보험료를 가장 적게 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보험료를 가장 많이 납부하는 사람은 코오롱 회장으로 월 884만원을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벌 총수보다도 보험료를 많이 내고 있는 국민이 5,400여명에 달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 의원은 "이런 모순점 발생은 보험료 부과체계의 잘못에서 기인한다"고 진단하고 "근로소득 외에 기타소득(금융소득, 부동산소득)에도 보험료를 부과하고, 직장가입자 중 일정재산(예를들면 10억원) 이상의 가입자에게는 재산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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