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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가톨릭, 진정 국면속 노조 재점거 움직임
[ 2002년 09월 11일 02시 40분 ]
오늘(11일) 경찰이 투입돼 파업중이던 노조원들이 연행된 후 가톨릭의료원은 파업장을 철거하는 등 일단 진정국면에 돌입, 급속히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연행되지 않은 노조원들이 주변 고속터미널에 집결, 의료원 재점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의료원은 2차 투쟁은 어쩔수 없어도 의료원 재점거 만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세웠다.

의료원은 간호부 2명, 임상병리 1명 등 각 과의 조합원 얼굴을 잘 파악하는 사람을 배치, 노조원들의 진입을 막을 방침이다.

오전에 배치됐던 경찰은 현재 거의 철수한 상태며 사복경찰 일부가 남아 있다.

한편, 명동성당에는 현재 조합원 316여명이 모여 투쟁하고 있으며 이곳이 2차 집결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명동성당 입구에는 경찰이 배치됐으나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날 연행되지 않은 차수련위원장과 한용문 강남성모지부장 등 몇몇 집행부는 모처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의료원은 오전 8시경부터 노조원들이 복귀, 현관을 재점거한 가운데 학생을 포함 200여명 정도가 농성을 진행중이다.

이 과정서 노조원들과 병원 직원들간 거친 몸싸움과 고성이 오가는 등 격앙된 모습이 목격됐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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