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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료원, 파업에도 수재민 의료봉사
[ 2002년 09월 12일 02시 37분 ]
가톨릭대학 의료원이 지난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으로 수인성질환 예방 및 구호활동을 위해 긴급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무료진료활동에는 의료원산하 3개병원 내과, 외과, 소아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등의 의료진과 간호사, 약사들 총 92명이 참가했다.

성모병원은 10일 발대식을 갖고 강릉으로 의료활동을 떠났으며 이에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9일, 강남성모병원은 6일 각각 강릉과 동해로 출발했다.

성모병원 의료봉사단(단장 : 수련교육부장(소아과) 김학기 교수) 41명은 강릉 MBC와 공동으로 강릉시 강동초등학교에 긴급진료실을 설치·운영하며 접촉성 피부병과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강남성모병원 의료봉사단(단장 : 내과 김호연 교수)도 소아과 최병준 교수를 비롯한 32명의 의료진과 봉사자 등 총 39명이 참석,동해시 부곡농협과 삼척시 미로면 등에서 수재민을 돕고 있으며 8일까지 진료받은 환자가 344명에 이른다.

의정부성모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외과 김기환 교수) 12명은 피부연고, 위장약, 안약, 소독약 등의 의약품과 생필품들을 구비해 강릉시 옥계면 면사무소에 자리를 잡고 질병으로부터 수재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또한 수해지역으로 직접 가지 못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병원 교직원들은 월급 중 기본급의 1%를 수해 의연금으로 쓰기를 희망한다는 서명을 전개했다.

의료원은 "파견된 의료지원단은 현지의 심한 수해로 인해 절망하고 있는 수재민에게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이념에 바탕을 둔 사랑을 실천하는데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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