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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내 드럭스토어 시장 확산 '전망'
[ 2002년 09월 12일 04시 05분 ]
약국+편의점 형태의 과도기적 모델을 거쳐 최소 2-3년이 지나면 본격적인 드럭스토어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업계는 현 약국시장을 드럭스토어 시장 형성의 전단계로 분석하면서 약국+편의점, 약국+잡화점 형태의 과도기를 거쳐 약 1,000여곳이 한국적 토양에 맞는 드럭스토어 형태를 띄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드럭스토어는 우선 과도기적 형태에서 포함된 식품군-잡화류의 취급이 대폭축소되고 화장품-건강식품-가정용 의료기기-유아용품 등이 중심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관계자는 드럭스토어 시장이 형성되기 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법인약국 허용여부에 따라 그 시점은 더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드럭스토어로 완전 전환될 수 있는 입점 장소는 전국적으로 따져봐야 1,000곳을 넘기기 어렵다며 이 모델은 현재 대형ㆍ문전약국 등과 유사한 약국의 또 다른 패턴으로 보는 게 바른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여러 업체가 시도 중인 편의점+약국 모델은 분업의 정착단계 있는 약사들의 ▲조제중심 경영전략과 마인드 ▲잡화 취급에 대한 거부감 ▲POS ▲일일결제 패턴에 대한 적응력 부재 등으로 확산속도는 극히 저조하다.

베데스다는 평택 1호점이후 2호점개설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SK는 아직 첫선을 보일 시점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모델형태로 한국형 드럭스토어에 접근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올리브영의 경우 사업 2년간 5호점 개설 정도가 전부다.

그러나 드럭스토어 시장 활성화까지 업계는 편의점-잡화 형태의 접목 외 별다른 대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데 업계 관계자들의 동일한 견해다.

우선 약국과 편의점은 상권이 유사한데다 편의점의 경우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는 만큼 재고 및 유통관리가 용이해 비용과 시간측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유지관리에 있어 별도의 경영노하우가 필요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

결국 약국+할인점, 헬스케어 중심의 잡화와 약국 접목 형태 모델은 2~5년간 드럭스토어 시장 활성화 과도기적 단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한 이후 약국 법인화 문제와 맞물려 본격적인 드럭스토어 확산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신국기자 ks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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