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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계, 다국적 제약 도매마진 비판
[ 2002년 09월 12일 12시 09분 ]
세계에서 모인 의약품 도매업자들이 다국적 제약사의 저마진 유통정책을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다.

12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 4~6일 모나코에서 열린 의약품도매업자 국제연맹(IFWP)에서 각 국가의 대표들이 "도매와 제약은 서로 협력해야할 관계임에도 일부 다국적 제약기업이 도매마진을 아까운 지출비용을 생각한다"는 비판의 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도매업체가 없다면 제약과 소매는 적정한 시기와 적정한 장소에 의약품을 어떻게 공급하고 공급 받으며 직거래의 경우 도매마진 이상의 더많은 지출이 필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밝혔다.

약국 유통과 관련해서는 일부 국가에서 행하는 통신 판매 및 우편판매 국제적인 관심을 끌면서 여러 국가로 확산될 조짐에 크게 경계하고 약사의 처방전 검토와 조제기능 등이 통신 및 우편판매 등으로 훼손돼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는 것.

총회기간 이희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의약분업이후 의약품 도매유통 비중이 40%에서 65%로 획기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하고 "한국도 도매유통 비중을 일본같이 90%이상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S코리아 장석구 대표이사는 의약분업과 한국의약품 시장 동향을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에 참석한 아세아-대평양지역 대표들은 아태지역의 도매업 발전을 위해 양대산맥인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협조와 이 지역을 대표로 하는 60개(일본 35개, 한국 15개)대형 도매업자간 유통정보 교환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한편, 29개국 155명이 참가한 이번 총회를 위해 국내에서는 이희구 회장을 비롯 한신약품 진종환회장, 삼원약품 추기엽회장, 세화약품 주만길회장, 태전약품 오수웅회장, 지오영 조선혜 사장, 한우약품 한상회 사장, 아남약품 이장생사장, SYS파마 조정숙사장, 기영약품 최병규부사장, 도매협회 류충열전무, IMS코리아 장석구사장 등이 참가했다.
이정석기자 js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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