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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업계, 바이오인포매틱스 관련 특허출원 미약
[ 2002년 09월 13일 03시 43분 ]
BT산업의 핵심 기반기술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 융합된 바이오인포매틱스가 급부상중이다.

13일 특허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과기부에서 생물정보학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를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주)바이오인포메틱스, (주)나노믹스 등의 바이오 관련 벤처기업들이 데이터베이스구축 및 시스템개발,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연구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특허청에 제출된 바이오인포메틱스 관련 출원은 10여건 정도이며, 대부분이 미국 기업이나 대학에서 출원됐다.

그러나 국내기업에 의한 출원은 아직까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의 특허출원이 미약한 실정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시장은 2000년 약25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45%의 고성장을 기록, 오는 2004년에는 약 11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의 인프라 구축이나 관련 기업들의 역량, 특허출원 현황 등 여러 면에서 선진국에 뒤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활용하면 신약개발에 있어서 후보물질의 발굴과 개발에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며 "신약개발 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가 신약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핵산서열의 분석방법 △전자발현 평가시스템 △유전정보의 저장 및 분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단백질 이차구조의 예측방법 등을 비롯한 약250여건의 특허가 설정도되어 있음

미국 특허를 획득한 출원인의 국적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 83.6%(186건), 일본 7.1(16건)%, 캐나다 3.1%(7건), 영국 2.2%(5건), 독일 0.9%(2건), 스웨덴 0.9%(2건) 순이다.

이에 따라 미국 특허청은 지난 99년 관련 출원의 전담 심사부서를 신설하는등 이 분야의 출원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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