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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간 빈익빈부익부 심화-상위약국 독점
[ 2002년 09월 14일 01시 19분 ]
상위 100개 약국(0.6%)이 전체약국 건강보험 약제비(약값포함)의 10%를 점유, 약국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상반기 건강보험 급여비(본인부담포함) 지급순위 100대 약국 현황과 심평원의 심사통계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체 0.6%인 상위 100대 약국이 전체 약국급여비 2조4천억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2천3백13억원을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8,589개 약국의 상반기 평균 급여비 1억3천4백만원과 비교해 상위 100대 약국의 급여비는 평균치의 1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100대 약국의 총약제비가 부산광역시(약 1,500곳)의 모든 약국에서 확보한 약제비 수익보다 많다는 분석이다.

또 100대 약국의 월 평균 급여비는 3억8천3백만원이었으며 이중 약값(조제료 대비 평균약가 비중 65%; 병원 문전약국 기준 약 80%)을 제외한 순수 조제료 수입은 월 평균 7천 6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올상반기 월평균 약국 급여비는 2천 2백만원이며 월 순수조제료 수입은 7백70만원에 불과했다.

또 결국 상위 0.6%를 제외한 후 약국의 평균 순수조제료 수입을 계산하면 600만원대로 뚝 떨어진다.
주경준기자 ita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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