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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재해상설구호 '긴급진료단' 발족
[ 2002년 09월 16일 02시 20분 ]
의협이 태풍 루사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협회 차원서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진료단'을 구성한다.

의협은 이를 위해 사무처에 종합상황실(실장 공보이사)을 설치, 긴급진료단의 전체적인 활동을 총괄하며 16개 광역시도 단위로 지역본부(본부장 시도회장)를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실제 현장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료단은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각 피해지역중 재난의 정도가 특히 심한 지역을 집중지원지역으로 선포, 의협 산하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력적으로 지원한다.

의협은 재난이 심한 지역의 경우나 장기진료활동이 예상되는 경우 가급적 전담 '상근의사'를 파견, 진료활동을 총괄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전담 상근의사를 도와 진료활동을 하는 의사들은 일차적으로 재난지역 인근 시군구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충원하며 이 경우 전담 상근의사를 제외한 진료의사는 '1일 자원의사'로 진료활동을 펼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

의협은 시군구의사회의 지원만으로 진료활동을 전개하기 어려울 경우 재난이 발생하지 않은 다른 시도의사회의 도움을 받아 전국적 단위의 1일 자원의사를 모집, 진료활동이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진료단 구성은 재난 발생이 사전 예측 가능하지 않은 사정을 감안해 임시가 아닌 상시적으로 운영해서 재난 발생시 즉각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국민들에는 좀더 실질적인 진료지원을 제공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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