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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協 "목포가톨릭 폐업 他山之石"
[ 2002년 09월 16일 02시 10분 ]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는 목포가톨릭병원의 폐업을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아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의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16일 협의회가 발표한 긴급 성명에 따르면 "전남 서남권 대표의료기관인 목포가톨릭 병원이 수년간 적자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몰리고 노조 장기간 불법파업까지 겹쳐 폐업하게 된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충격을 교훈으로 병원계에 건전한 노사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무분별한 규제중심 의료정책과 의약분업 이래의 잘못된 수가체계 등이 진료수익 격감과 전문의료인력 이직 등을 초래했으며 이는 중소병원을 빈사상태에 빠지게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중소병원에 대한 특단의 지원 육성책을 즉각 강구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전체 중소병원이 부도 도미노 현상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소종합병원의 폐업은 당장 중증환자들에게 혼란과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시각을 다투는 구급환자들의 먼곳으로의 이송이 불가피해 의료공급체계 일각의 붕괴가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폐업사태를 가져온 근본원인이 정부의 중소병원 육성지원 정책 부재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병원경영난 극복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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