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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중환자실 병원감염 발생률 '최고'
[ 2002년 09월 23일 04시 00분 ]
병원 중환자실중 외과 중환자실의 병원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원의 감염증중 폐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원이 지난 99년부터 1년간 29개 병원 35개 중환자실(625병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원감염의 효율적인 관리체계 개발' 연구자료에 따르면, 병원감염 발생률을 연인원수(patient-day) 1,000을 기준으로 계산할 때 병원별로 7.13∼46.22의 분포를 보여 병원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중환자실별로는 외과 중환자실 병원감염율이 20.38(2000년 기준)로 가장 높았으며 △내외과 중환자실(17.21) △내과 중환자실(13.71) 순으로 나타났다.(※일반 중환자실을 내·외과 중환자실로 분류했으며, 신경외과 중환자실은 외과 중환자실로 묶어 산출 지표를 산출함)

부위별 병염감염 분포를 보면, 병원감염증이 보고된 280건 중 폐렴이 94건(33.6%)으로 가장 많았고 △요로감염 92건(32.9%) △혈류감염과 수술감염이 각 28건(10.0%) △피부 및 연조직 감염 13건(4.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과 중환자실에서의 병원감염 분포는 폐렴보다 요로감염이 훨씬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공호흡기와 관련한 폐렴 발생건수는 내외과 중환자실이 32건(2000년 기준)으로 가장 많았고, 중심정맥관 관련 균혈증 발생률과 유치도뇨관 관련 요로감염 발생률은 외과 중환자실이 각각 14건과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원형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3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내년 4월부터는 일정규모이상 의료기관에 감염대책위원회 설치·운영을 의무화해 병원 감염관리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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