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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치료 병원서 환자들 히로뽕투약 적발
[ 2002년 09월 22일 11시 27분 ]
마약사범들이 치료중인 병원에 히로뽕을 밀반입,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서울시립 은평병원에 입원중 이 병원에서 퇴원한 김모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히로뽕 1.1g을 몰래 구입, 투약한 혐의로 마약사법 20명을 적발해 이중 노모씨 등 10명을 구속기소하고 약사인 김모씨 등 10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명호텔 카지노 운영자인 노씨 등 4명은 히로뽕과 주사기를 병원 창문에 줄을 매달아 밀반입하거나 면회객을 가장, 과자와 담배갑에 숨겨서 공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마약반응 검사를 위한 소변검사시 자신 대신 다른 사람의 소변을 제출, 마약복용 사실을 은폐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또 미스춘향 진 출신으로 CF모델인 김모씨와 약사인 김모씨, 여행사 대표 우모씨 등에 대해서도 엑스터시 투약혐의를 잡고, 구속하거나 수배했다.

검찰은 이번에 구속된 사람들이 히로뽕을 병원으로 밀반입하는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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