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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내달 여성의약품시장 본격 진출
[ 2002년 09월 24일 21시 32분 ]
동아제약(대표 유충식)은 24일 한국쉐링의 호르몬대체요법제인 '누벨 정'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여성의약품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누벨 정'은 지난 99년 한국쉐링이 국내에 도입한 대표적인 주기적요법제로서, 백색 당의정과 분홍색 당의정으로 구성된 복합제제다.

갱년기증후군에 유효한 효과를 보이는 '누벨 정'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호소하는 단기적 갱년기증상인 안면홍조에 대한 효과와 생리주기조절기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량인 75㎍의 levonorgestrel만으로도 자궁내막증식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은 내과영역의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산부인과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호르몬대체요법은 여성 폐경기를 전후로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안면홍조, 발한 등의 단기적 증상과 함께 장기적 골다공증, 심혈관계질환으로 발전하는 여성의 갱년기증후군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다.

그러나 올 7월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이 5년이상 장기 투여시 부작용을 지적하면 논란이 일자, 미국 산부인과의사회 등은 고통스런 폐경기 증상에는 1∼2년 정도 호르몬을 투여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므로 투약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장기적 호르몬 투여시의 부작용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은 금번 누벨 정 판매를 통해 단기간 호르몬 대체요법의 유용성을 다시 부각시킴으로써, 다소 위축된 국내 HRT시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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