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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경찰 투입후 노조원 98명 복귀
[ 2002년 09월 25일 09시 32분 ]
가톨릭의료원이 최종 복귀시한으로 통보한 오늘(25일), 공권력이 투입된 11일 이후 현재 파업 노조원중 복귀한 사람은 총 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파업참가 650명의 노조원중 98명이 복귀함으로써 나머지 미 복귀자는 552명이 됐다.
이는 의료원이 예상했던 수치보다 적은 인원으로 의료원은 미 복귀자에 대한 조치를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면서도 노사 대치가 더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몇명이 복귀했는 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노조원들의 투쟁의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점과 아직 많은 수의 노조원들이 남아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복귀자 수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날 가톨릭 노조는 24일 성모병원 진입투쟁에 이어 서울아산병원, 보훈병원노조 등 수도권과 경인지역 노조 400여명이 모여 강남성모병원 진입을 시도했다.
360명 정도의 경찰병력이 노조원들의 진입을 막았으며 이날 20여명의 강남성모병원 직원들도 진입 저지에 참여했다.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진입 저지에 참여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당초 50명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로 한 보건노조는 30명으로 무기한 단식농성 노조원 숫자를 줄였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날씨도 추워지고 릴레이 단식이 아닌 무기한 단식농성이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조합원들을 제외시켰다"며 "그러나 이후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나머지 조합원들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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