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사망자는 총 24만3천명이며, 이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24.4%인 5만9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01년 사망원인 순위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간질환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망원인=지난해 우리나라의 4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총 12만2천명(총사망자의 50.4%)으로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4대 사망원인별 1일 평균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암 162명, 뇌혈관질환 97명, 심장질환 45명, 당뇨병 31명, 간질환 29명으로 집계됐다.
10대 사망원인중 최근 10년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인은 암(18.3명)이며 그 다음이 당뇨병(11.4명), 만성하기도질환(7.5명), 자살(6.4명) 순이었다.
반면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사인은 고혈압성질환(-19.7명)이며 그 다음이 운수사고(-17.2명), 심장질환(-14.9명), 간질환(-9.9명), 호흡기결핵(-4.1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률 변화 추이=최근 10년간 각종 암에 의한 사망률 변화를 살펴보면 91년 105.2명에서 2001년 123.5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8.3명(17.4%)이 증가했다.
특히 폐암에 의한 사망률이 25.0명으로 2000년(24.4명)에 이어 각종 암 중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
결핵, 패혈증 등에 의한 '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의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12.1명으로 10년전(14.4명)보다 2.3명 감소했다.
고혈압성질환,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등에 의한 '순환기계질환'의 10만명당 사망률은 120.8명으로 10년전(157.0명)보다 36.2명 감소했고, 고혈압성질환 사망률은 10.2명으로 10년전보다 19.7명이 줄어들었다.
이밖에 심장질환 사망률은 34.2명으로 10년전(49.1명)보다 14.9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연령별 사망률=남녀 각 성별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간 질환, 운수사고 순으로 나타났고, 여자는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 순이었다.
모든 연령층에서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의 사망률을 앞질렀으며, 특히 40대의 경우 남성이 여성의 3배로 가장 높은 차이를 보였다.
20대 이하에서는 운수사고, 30대 이상에서는 암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대의 사망원인중 남자사망률이 여자보다 높은 사인은 간질환(4.0배), 운수사고(2.7배), 호흡기결핵(2.6배) 등이며, 여자사망률이 남자보다 높은 사인은 고혈압성 질환(1.7배), 뇌혈관 질환(1.1배)으로 조사됐다.
[자료실] 2001년 사망원인통계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