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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환자 가족들, 위암 발병률 높다"
[ 2002년 09월 26일 11시 17분 ]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희의료원 장영운 교수는 26일 위암 가족 300명과 비(非)위암 가족 426명 등 726명 대상으로 지난 2000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위암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 박터 균 감염율이 위암가족 75.3%(229명)·비위암 가족 60.1%(256명)로 나타나 위암 가족의 비교위험도가 2.1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가 위암 환자인 경우 헬리코박터 감염 비교 위험도는 비위암 가족의 1.7배인 반면, 형제·자매가 위암인 경우는 5.3배, 가족중 2명 이상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4.1배로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위암 전 단계 병변인 '만성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을 위암 가족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비교 위험도는 2.4배 높게 분석됐다.

장 교수는 "부모나 형제 자매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위암 가족에서는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된 경우에 본인이 원하면 이를 제균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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