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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청기 수입시장 규모 갈수록 확대
[ 2002년 09월 29일 05시 37분 ]
미국의 보청기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OTRA에 따르면 미국의 보청기 시장 규모는 1999년 7억3,200만달러, 2000년 8억1,300만달러, 2001년 9억1천만달러로 베이비부머(45-65년 출생) 세대가 노령 인구층에 흡수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는 40∼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약 3천만명이 청각장애로 고생하고 있으며, 이들중 600만명 정도가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청기 타입은 크게 4가지로, 전체 사용자의 70%가 ITE(In-the-Ear) 타입과 ITC(In-the-Canal) 타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초기 모델인 BTE(Behind-the-Ear) 타입이 전체 보청기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CIC(Completely-in-canal) 타입이 나머지 10%를 차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보청기 제품 수입 규모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연간 보청기 수입규모는 약 2억달러로, 수량으로는 1백만세트 정도가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의 보청기 수입 규모는 1억9천만달러, 수량으로는 96만개 정도가 수입됐다.

이중 싱가포르산이 6천8백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덴마크 4천8백만달러, 스위스 4천1백만달러로 이들 3개국이 미국 보청기 수입시장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보청기의 경우 미국의 수입관세는 0%이지만 FDA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따라서 아직까지 한국산 보청시 수입이 활발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능력있는 전문 수입상을 대리점으로 활용해 FDA 인증을 받고, 초기 시장개척 노력을 공동으로 전개할 경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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