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심부전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입원률이 유의적으로 더 높다고 미국심부전학회의 제 6회 연간과학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테네시에 있는 세인트 토마스 심장 연구소의 연구진은 평균 24.4개월 동안 193명 환자의 임상개선도를 추적했다.
193명 중 51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 환자들은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됐으며 두 군 간에 연령, 성별, 인종, 좌심실 박출 비율은 유사했다.
연구 결과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입원률이 유의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뉴욕심장학회(NYHA) 등급도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경우 유의적으로 악화됐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베타차단제, 디곡신, 스피로노락톤을 복용하는 경향이 더 높았고, 허혈증인 경우는 드물었다.
ACE 저해제와 베타 차단제는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에서 더 흔히 투여되고 있었다.
항우울제로 가장 많이 복용되는 계열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로 졸로푸트가 40%, 푸로작 29%, 팩실 25% 순이었다.
연구진은 심부전 환자의 77%는 우울증을 겪고 있으며, 우울증 자체가 심부전 환자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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