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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다발성뇌경색 치매환자 임상 참가자 모집
[ 2002년 10월 04일 01시 52분 ]
경희의료원 황의완 교수(한방병원 신경정신과)팀은 다발성 뇌경색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발병기간이 1개월 내외인 환자로, 두뇌 MRI촬영을 시행해 다발성 뇌경색 소견이 진단돼야 하며, 연구에 참여하는 환자에 대해서는 두뇌 MRI 촬영을 제외한 모든 검사와 치료비에 대해 50%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황의완 교수팀은 "혈관성 치매로 다발성 뇌경색 치매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로는 일반적으로 중풍치료에 주로 활용하고 있는 성향정기산에 가미해, 우황청심환을 동시에 투약하면 치료 3개월 정도로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다발성 뇌경색 치매는 뇌의 여러부위 중 기저핵이나 시상에 있는 작은 동맥인 가는동맥이 여러군데에서 막히게 돼 주위 뇌조직에 조그만 괴사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나타나게되는 치매이다.

평소에는 별이상이 없다가 외형상의 별다른 이상없이 갑자기 치매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주변 사람이 언제 치매가 시작되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문의전화 외래 958-9184, 연구실 958-9259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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