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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원료수입 104% 급증...BGMP의무화 여파
[ 2002년 10월 06일 12시 12분 ]
지난 7월 시행에 들어간 BGMP 의무화에 따른 영향으로 올 상반기 제약원료 수입은 무려 104% 성장한 12억1,764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오히려 0.7% 감소한 2억9,868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역조 현상이 더욱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수출입협회가 발표한 '2002년 상반기 의약품 등 수출입 실적 현황'에 의하면 이에 따른 영향으로 전체 의약품 등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1% 성장한 4억9,037만달러에 머물고, 수입은 81% 성장한 21억2,485만달러로 집계됐다.

자료분석 결과, 제약원료에 이어 무역역조 현상이 두드러진 품목은 의약외품이 3,947만달러로 전년대비 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완제의약품은 10% 증가한 3억427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외진단용의약품과 방사성의약품은 전년대비 3,867만달러와 473만달러를 기록하면 점점 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품목 가운데서는 제약원료에 이어 의약외품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완제의약품만이 전년대비 6% 상승한 1억2,702만달러를 기록하며 체면을 유지했다.

이처럼 원료의약품 수입이 급증한 원인은 지난 7월부터 실시된 BGMP 의무화로 인해 해당 업체들은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한 임시적인 방편으로 수입원료를 대량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제약원료의 수입 급증은 향후 제도 정착 여부에 따라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지명기자 jm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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