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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명동성당 주임신부 공개해명" 요구
[ 2002년 10월 07일 12시 27분 ]
보건의료노조가 명동성당 백남용 주임신부에게 공개적으로 사과 요청을 하고 교황청 원정투쟁단 출국 기자회견을 갖는 등 투쟁 범위를 점차 확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16일 계획된 보건의료노조 산별 총파업과 관련, 150개 전 지부를 조직하고 민주노총 총력투쟁과 전국노동자대회, 전국농민대회와 함께 이를 시행할 것임을 밝혀 향후 사태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노조는 7일 성명을 발표, 백남용 명동성당 주임신부가 지난 6일 일요미사 중에 "9월 11일 조합원들이 성당문을 부수고 들어갔다·노조가 먼저 중재를 요청해 놓고 중재안을 거부함으로써 파업을 장기화시켰다"고 노조파업을 왜곡하는 내용의 강론을 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백 신부의 해명을 촉구했다.

또한 이날 보건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16일 연대파업을 위해 현재 150개 전 지부 조직을 착실히 하고 있다"며 "이번 연대파업은 앞으로 진행될 민노총 총력투쟁과 전국노동자 대회, 전국농민대회와 맞물려 최대 규모의 파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노조는 "이러한 연대파업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에는 오는 20일 전국 1200개 성당 동시선전전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보건노조는 오는 14일 로마교황청 원정투쟁단 출국 기자회견을 인천공항에서 열고 항의방문을 떠나는 등의 강경 투쟁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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