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김장관, 응급피임약 일반약전환 논란
[ 2002년 10월 09일 06시 03분 ]
노레보 정을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마지막날 국정감사에서 "응급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한 김성호 복지부장관의 발언이 불씨의 단초.

구체적 추진 일정이 서면으로 발표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 의사들은 벌써부터 술렁인다. 그간 논란이 많았던 만큼 민감한 사안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방증이다.

응급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한 질문이 떨어지자마자 산부인과학회 고위 관계자는 펄쩍 뛰었다. 기존에 이미 다 결정난 사안을 왜 다시 논의하느냐며 어리둥절했다.

지난해 전문약으로 분류 결정이 나기까지 노레보정은 보험재정난과 도덕적 문제, 여성환자의 자궁질환 위험은 물론 소위 '밥그릇 싸움'까지 곁들여 논란을 거듭한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결국 응급피임약인 노레보정은 전문약으로 분류돼 국내 시판이 승인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서 김홍신의원은 임신여성 6명중 1명이 유산하고 비공개자료까지 합하면 연간 낙태시장이 무려 6천억원에 달한다고 국감에서 폭로했다.

낙태시장이 가지는 경제적 이윤동기가 연간 수십만건의 낙태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의 발언도 묵시적으로 이에 동의한 측면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산부인과의사들은 전문약임에도 불구하고 음성적인 판매시장이 엄청난 노레보정을 일반약으로 분류한다는 것은 무분별한 성문화를 합법화시키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낙태율이 높은 원인은 '응급피임약이 전문약이기 때문'보다는 '성교육 미비와 도덕성 부재'가 더 크게 작용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이들 관계자는 "계속된 건보재정난이 이번 일반의약품 전환 논란의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낙태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응급피임약의 접근성을 확대시킬 것이 아니라 성문화 개선을 위한 윤리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노레보정 일반약 전환과 관련, 기자가 취재를 끝내자 산부인과학회 고위 관계자는 경과를 알아보기 위해 전화를 돌리느라 분주해졌다. 이번 김 복지부장관의 발언이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