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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고혈압약 ACE저해제 억제 효과 無
[ 2002년 10월 08일 12시 17분 ]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아스피린 복용이 고혈압약인 ACE 저해제의 효과를 억제하지 않는다는 분석결과가 Lancet誌에 게재됐다.

아스피린과 ACE 저해제의 병용 투여에 대한 논란은 이전부터 지속됐는데 최근 ACE 저해제 효과가 아스피린을 투여하는 경우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어왔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쿤 K. 터 박사와 연구진은 6개 임상에 참여한 2만 2천명 이상의 환자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ACE 저해제는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상관없이 심장발작, 뇌졸중, 사망 같은 주요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으면서 ACE 저해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합병증 위험 감소률은 29%, 아스피린을 투여하면서 ACE 저해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에 합병증 위험 감소률은 20%로 두 군간의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연구진은 6개 임상 중 5개에서는 아스피린 사용자와 미사용자 간에 위험 감소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터 박사와 연구진은 "아스피린과 ACE 저해제의 병용을 피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없다면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 두 약물의 병용사용이 고려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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