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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정부 주5일제 도입안 강력반발 움직임
[ 2002년 10월 08일 03시 32분 ]
노동계는 정부가 중소기업의 주5일 근무제를 늦추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마련하자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며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8일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주5일 근무제 시행시기를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하자 노동법 개악이라며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입법안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주5일제 도입 취지를 포기하고 재계 요구대로 노동조건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21일부터 파업찬반투표를 시작해 국회 상임위 심의 시기에 맞춰 총파업에 들어가는 등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정부안에 대해 민주노총은 전체 노동자의 56.1%에 해당하는 2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63만 2천여명이 2010년이 돼야 주5일제 혜택을 보게 되며, 750만 비정규직의 휴가를 월 하루로 제한, 중소영세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노총도 이날 성명를 발표하면서 "주휴를 유급으로 유지키로 결정한 것을 제외하면 노동자의 임금노동조건을 저하시키고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를 지나치게 소외시키는 개악안"이라며 총파업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저지하겠다고 천명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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