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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합물 '조효소 Q10' 파킨슨병 악화 늦춰
[ 2002년 10월 16일 12시 19분 ]
항산화제로 사용되는 천연 화합물인 조효소 Q10이 파킨슨병의 악화를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전역의 10개 병원 연구진은 파킨슨 병 초기 단계에 있는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Q10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16개월 후에 조효소 Q10을 최고용량으로 복용한 환자는 옷입기, 목욕, 도보 등 일상기능을 수행하는 능력의 감소가 44%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과 교수인 클리포드 셜츠 박사는 "조효소 Q10이 파킨슨 병 악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난 임상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임상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파킨슨 병 환자에게 고용량의 Q10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Q10은 건강식품점에서 여러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셜츠 박사는 "건강식품점에서 판매되는 조효소 Q10의 종류가 다양하고 약효를 나타낼만한 용량을 함유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Archives of Neurology 최신호에 실렸으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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