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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총파업?…내달 2차 총력투쟁 돌입
[ 2002년 10월 16일 11시 47분 ]
보건의료노조는 16일 5천여명이 함께한 연대 총 파업을 실시했지만 이같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내 해결점을 찾지 못할 경우 내주부터 강경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보건노조는 서울, 부산, 광주 등 10여개 지역에서 총 파업집회를 가졌으며 각 지역별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각 지역별 거리행진시 보건노조는 대형 걸개그림과 구호풍선, 퍼포먼스, 병원 근무복가운 시위 등을 펼치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막는 직권중재와 노사문화를 철폐하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보건노조는 "이번 총 파업이후에도 경찰병력 철수와 대화재개 등 정부와 의료원의 화해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시 내달 초 계획된 이번과는 다른 형태의 제 2차 총파업투쟁을 위한 강경투쟁을 내주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단식 조합원들의 건강이 점점 아주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사태해결이 어렵다면 조합원들 복식과 함께 화해를 위한 의지표명을 중단하고 강경대오를 구성할 수 밖에 없다"고 강경입장을 분명히했다.
보건노조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3개 병원과 목포가톨릭병원, 한라병원, 제천정신병원 등 6개 병원의 피해상황은 20명 구속 및 37명 체포영장, 190명 해고외 34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와 임금 및 조합비 77억원이 가압류된 상태다.
한편, 이날 보건노조의 총파업에도 불구 예상대로 각 병원들의 정상진료에는 큰 차질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한양대의료원 관계자는 "이날 300여명이라는 많은 수의 직원들이 휴가를 내고 집회에 참여하는 바람에 내원객들이 접수하고 진료받는데 약간의 시간 지연이 있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큰 혼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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