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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4곳 영업비 年 1천억이상 지출
[ 2002년 10월 17일 00시 10분 ]
중견 다국적제약사 4곳에서 사용하는 연간 영업비가 1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사 등 다국적제약사 4곳은 지난해 매출액 2,530억원 가운데 판매관리비로 1,001억원을 사용, 판매관리비율이 평균 40%에 달했다.

제약사별 현황을 보면 G사는 지난해 매출액 1,256억원 가운데 판매관리비용으로 557억원을 지출, 44.4%로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99년과 2000년 각각 521억원과 830억원으로 매출액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판매관리비도 211억원(40.5%)과 309억원(37.21%)으로 늘어났다.

한국S사도 지난해 매출액 215억원중 43.2%인 93억원을 판매관리비로 사용, 판매관리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지난해 631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또 다른 한국S사는 판매관리비로 33.8%인 213억원을 지출했으며 한국Y사는 427억원중 32.1%인 137억원을 판매관리비로 사용했다.

반면, 국내 굴지의 다국적제약사인 한국P사와 한국M사는 회사내부 문서라는 이유를 들어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복지부는 판매관리비와 관련 "영업판매직원의 인건비 등 판매경비 일체"라며 "회사별 회계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김태형기자 th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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