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가 올해 9월말까지 299명 확인돼 모두 1,888명으로 늘어났다.
국립보건원은 17일 HIV 감염자가 3/4분기에 101명이 새로 발생해 올해 들어 하루 1명꼴로 감염되고 있다고 밝혔다.
9월말 현재 전체 HIV 감염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 증가했으며, 전체 감염자 중 73명이 에이즈환자로 전환됐고, 59명은 사망했다.
전체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확인된 1,548명 가운데 1,505명(97.2%)이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고, 수혈 또는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자가 39명, 약물주사에 의한 감염자가 2명, 수직감염자가 2명으로 각각 드러났다.
나머지 340명은 현재 역학조사중이거나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
또한 HIV감염자 중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1,505명 중 360명(23.9%)이 국외이성, 688명(45.8%)이 국내이성, 457명(30.3%)이 동성과 성접촉해 감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