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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協 "27일 집회 적극 참여키로 결정"
[ 2002년 10월 20일 13시 30분 ]
'실패한 의료개혁 바로잡기 결의대회'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이 적극적인 집회 참여를 결정,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전공의협(수석회장 서정성)은 최근 서울지역 단위병원 대표자 모임을 갖고, 이 자리에서 각 단위병원별로 27일 집회에 최소한의 진료인력을 제외한 많은 전공의들이 참여키로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공의협 서정성 회장은 "각 단위병원별로 진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당직 근무자등 최소 인원을 제외한 모든 전공의들이 집회에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며 "이를 위해 단위병원별 전체 의국장 회의등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키로 했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사실 전공의협 내부적으로 27일 집회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인식공유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때문에 일부에서는 전공의협이 단순히 인력동원의 수단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13일 열렸던 전공의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중 일부는 27일 집회 참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거나, 집회 개최 사실조차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한 대의원도 눈에 띄었다.

서 회장은 "일부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의료계 전체적인 틀에서 바라볼 때 이번 집회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따라서 이번 주부터 각 단위병원별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27일 집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의협에 힘을 실어줄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전공의들이 참석토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자들은 성공적인 집회 개최를 위해 이번주 내내 상호 협조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전공의협은 '실패한 의료개혁 바로잡기 결의대회'와 관련 21일 공식적인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과 대구등 각 지역별 전공의협은 지역의사회와 연대해 27일 집회에 참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대구 지역 전공의협의 경우 지역 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상경해 집회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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