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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27일 결의대회 적극 참여 선언
[ 2002년 10월 22일 03시 03분 ]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국의사결의대회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전공의협(수석회장 서정성)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의협이 주최하는 27일 집회에 동참해 현 정부에게 의약분업파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의료현실의 올바른 개혁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에서 전공의협은 "당초 정부가 의약분업 명목으로 내세웠던 약물 오남용방지나 약사의 불법적 임의조제 및 대체조제는 여전히 성행하고 있으며, 보험재정 파탄으로 국민의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난했다.

전공의협은 "의약분업이 뿌리내릴 수 있는 구체적 의료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행적 분업제도가 계속될 경우 국민과 의사들 모두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의료계에서도 의료환경의 급변화에 대처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지만 기본적으로 잘못된 정책의 방향타에 시달리며, 힘겹게 표류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의협에서는 의약분업 대책으로 지난 6월 의약분업대책관련 전국의사대표자 워크샵을 비롯 8월 국건투를 발족해 대책방안을 강구해 왔다"며 "27일 집회는 이의 연장선으로서, 차기 정권에서 의료계파행이 지속되는 것을 막고 현실적 제안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단결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전공의협은 따라서 "대통령 선거를 두달 앞두고 차기 대통령이 현 의료계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잘못된 의료구조가 더욱 고착되느냐 개선되느냐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있다"며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의 분명한 의지표명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밝혀 27일 집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드러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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