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이후 월 평균 요양급여 청구액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6백만원, 약국에서 680만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의원 중 내과 등 5개 진료과의 요양급여 청구액이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복지부가 22일 발표한 '의약분업 실시 2년 영향과 성과, 안정화대책' 자료에 따르면 의료계는 분업 이후 의료기관 수와 요양급여비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경영 여건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당 월평균 요양급여비(약품비, 재료대 제외)는 2000년 상반기 1천511만원에서 2001년 상반기 2천252만원으로 743만원 늘어났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2천110만원 다소 떨어졌다.
특히 동네의원 가운데 일반의와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상위 5개 전문과목의 요양급여비 청구액이 전체의 약 70%여를 점유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 전문과목의 월 요양급여비는 일반의 22.4%(6,556억원), 내과 16.1%(4,700억원), 정형외과 9.6% (2,810억원), 이비인후과 9.5%(2,774억원), 소아과 9.5%(2,767억원) 등이다.
약국의 경우 분업 이전 임의조제가 보험권으로 흡수되면서 약국당 약품비를 제외한 올해 상반기 월 평균 요양급여비가 2000년 같은 기간 대비 680만원 늘어났다.
약국의 월 평균 요양급여비는 2000년 상반기 128만원에서 2001년 상반기 826만원, 2002년 상반기 808만원이다.
복지부는 "의약분업 이후 수가가 의원·약국 위주로 인상돼 이들 요양기관은 수입이 좋아 개업이 크게 증가한 반면 병원은 인건비 상승, 환자 감소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