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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치대 입학정원 10%감축 검토
[ 2002년 10월 23일 02시 15분 ]
오는 2006년부터 치대 입학정원의 10%를 일률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방안'이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의발특위 산하 의료인력전문위(위원장 최창락)는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 13차 회의를 갖고,'치과대학 입학정원 감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치대 정원 감축안 발제를 맡은 치협 이병준 치무이사는 당초 '전국 11개 치대에서 2003년도부터 입학정원을 10% 일률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한걸음 물러나 오는 2006년도부터 10% 일률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치무이사는 "치대의 경우 현재 총 11개 치대중 호남 지역에 4개가 편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별로 인구비를 감안해 감축하는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2003년도부터 치대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신증설 불허 ▲2005년도부터 학사편입학제도 폐지 ▲정원외 입학 폐지 등이 치대 입학정원 감축방안으로 제시됐다.

치협의 입학정원 감축안에 대해 의료인력전문위는 "원칙적으로 의대 입학정원 감축안이 통과된 이후에 의발특위 본회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일단 이날 회의에서 제안된 감축안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나 의료인력전문위는 치협이 제출한 감축안 내용중 치과 의사인력의 과잉공급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통계 자료를 좀더 보완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의료인력전문위는 내달중 열리는 전문위회의에서 치대 입학정원 감축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이끌어내고, 공청회를 거친후 12월중 의발특위 본회의에 상정키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응권 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장은 "수요자 측면에서 치과의사 인력 수급 추이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치과 의사 인력의 공급과잉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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