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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신약 '아이레사' 임상결과 기대치 미달
[ 2002년 10월 23일 14시 41분 ]
폐암 치료제로 촉망받던 아이레사(Iressa)의 임상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시행된 2건의 임상실험결과, 초기 임상에서 다른 치료요법으로는 효과가 없는 폐암 환자에서 인상적인 효과를 보여줬던 아이레사는 1차 선택약으로 화학요법과 병용한 2건의 대규모 임상결과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시행한 임상은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화학요법과 아이레사를 병용했으며, 유럽에서 시행한 임상에서는 약간 다른 약물배합을 이용했다.

각각의 임상은 3군으로 나누어져 첫번째는 화학요법과 위약을, 두번째는 화학요법과 아이레사 1일 250mg, 나머지 1군은 아이레사 1일 500mg을 각각 투여했다.

연구결과 3군간 치료효과의 차이는 없었으며 3군에서의 생존율도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것으로 발표됐다.

일부 의료전문가들은 환자를 선별해 투여하는 경우 특정 환자군에서 아이레사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레사는 급성장하는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는 표준 화학요법과는 달리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소위 타겟 요법으로 부작용이 적어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아이레사는 아직 FDA 승인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 2000년 6월부터 미국에서 절박한 상황에 있는 폐암 환자에게 투여가 가능하며 일본에서는 다른 치료법이 없는 폐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판이 이미 승인됐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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