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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경대병원 "서울대병원을 벤치마킹하라!"
[ 2002년 10월 23일 03시 55분 ]
2004년부터 독립 회계에 들어가는 일본 동경대병원이 의료정보를 비롯 경영 분야에서 서울대병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오는 25일(금) 처음으로 공식 방문단을 파견한다.

일본서 국내 병원을 참관하기 위해 공식적인 방문단, 그 것도 일본 최고의 병원인 동경대가 찾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 병원은 전자차트 용어 정립 등 앞으로 의료정보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들도 논의한다.

동경대병원 의료정보부장겸 의료정보학교실 주임교수인 오오에 교수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이번 방문에서 서울대병원의 전반적인 시설과, 운영 현황, 서비스 수준 및 지난 78년 독립채산제 시행 이후의 경영 성과를 살펴보게 된다.

특히 방문단은 IT 등 의료정보 분야에 높은 관심을 표명, 서울대병원의 앞선 의료정보 시스템을 참관하고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며 이지호스피탈, 버추엘엠디, 이지케어텍 등 서울대병원 벤처 3사도 둘러본다.

병원 관계자는 "동경대병원이 공식적으로 방문단을 구성해서 우리 병원에 오는 것은 처음"이라며 "의료정보뿐 아니라 동경대가 2004년부터 독립회계에 들어가므로 그 전에 우리 병원의 경영 노하우 등을 접근하기 위해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동경대병원장은 지난 8월 서울대병원을 내원, 의료정보 시설 등을 견학하고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방문도 병원장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경대병원은 오는 11월16일 '동경대병원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여기에는 미국, 독일, 일본측 전문가와 함께 서울대병원 전 기획실장 오병희 교수가 연자로 참석, 서울대병원의 경영 성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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