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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병원, 혈액질환 환우회'하나회'창립
[ 2002년 10월 25일 07시 33분 ]
한양대병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에서 지금까지 치료를 받은 환자 60여명과 보호자들이 '하나회'라는 자조 모임을 구성, 최근 창립식을 개최했다.

박미라 수간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영열 과장의 인사말, 안명주 소장의 격려사, 문형 의료원장의 축사, 이철환 새빛누리회 사무국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조혈모세포 이식센터 간호사들은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났어요'등의 축가 합창으로 환우회 창립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문 의료원장은 “질병 퇴치를 위한 방법은 의료진에게 맡기고 환자 여러분들은 완치 될 수 있다는 확신과 불굴의 용기를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올해 첫 타인골수이식을 받고 성공한 김영민씨(남, 39)가, 총무에는 동종골수이식을 받은 석진우(남, 23)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 환우회는 정기적으로 질환에 대한 정보, 치료과정 동안 힘들었던 점, 이식 후의 생활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의료진과도 연 2회 행사를 열고 또한 앞으로 이식할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민 회장은 "우리들에게는 희망이 있다"며 "후배 환우들에게 작은 도움이나 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2000년 7월 개소,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내최초로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자가골수이식을 시행해 좋은 결과를 보인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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