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정부의 '의약분업 실패' 공방 광고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의협은 26일자 주요 일간지에 '70대 생활보호대상자 자살, 결핵의원 휴업! 이것이 현행의약분업과 보험재정 파탄의 실태입니다' 제하의 광고를 게재, 24일자 복지부와 공단, 심평원의 광고를 반박했다.
의협은 광고에서 주간동아 2002년 8월29일자 '죽음 강요했던 무리한 보험재정 절감책'과 한겨례 신문 2002년 10월21일자 '문 닫은 기침병원' 기사를 전재하고 "현행 의약분업은 실패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광고는 "의약분업은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지만 의약분업 실시 이후 국민부담은 대폭 늘어났다"며 "부담은 늘어났음에도 의료혜택은 계속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고는 또 "이 때문에 가장 고통받는 사람은 돈없는 서민, 노인층, 만성병 환자"라며 "결국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서민, 노인층, 그리고 만성병환자들이 의료기관 이용을 포기하도록 강요하는 제도가 현행 의약분업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고 서민, 노인, 만성병환자는 고통속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들을 구제해줄 대통령 후보는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