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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대선 후보 의료정책평가단 구성
[ 2002년 10월 27일 09시 07분 ]
의료계가 '대통령 선거후보 의료정책평가단'을 구성하고,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정치활동에 나서도록 요청하는 등 '의약분업 철회'를 매개로 한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뛰어들었다.

의사협회는 27일 정부 과천청사 앞 운동장에서 전국 의사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패한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전국의사 궐기대회'에서 대선후보들이 제시한 보건의료정책을 분석·평가해 대통령 선출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선거 의료정책 평가단'을 정식 출범시켰다.

의협 관계자는 "평가단은 대선 후보들이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밝힌 의료분야 정책들을 비교·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비교 자료는 회원들의 대선 후보를 선택하는 자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또 이날 집회에서 '대통령후보께 드리는 의료계의 요구' 자료를 통해 △복지부장관의 부총리 격상 △보건의료청 신설 △현행 의약분업 중지 및 전면 재검토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상설 기구화 △의사인력수급문제 해결 △보험재정파탄 국정조사 실시 △심사평가원 중립성 보장 △전공의 신분 법적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회원들에게 △대선 투표에 적극 참여 △지원당 입당·후보 회원회 가입 등 정치활동 전개 △환자·보호자 등에 각 후보의 공약 적극 홍보 등의 행동지침을 지시했다.

한편, 이에앞서 신상진 의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료체계의 주역인 의사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고 올바른 의료정책을 세울 수 있는 대통령후보를 앞으로 적극 지지할 것"이라며 "실패한 의약분업 철폐를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며, 대선 후보의 의료정책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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