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이후 안과·산부인과·소아과 등의 건강보험 수입이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인기 과목이 전체 의원의 진료비 수입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내과·흉부외과 등의 건강보험 수입이 감소하거나 둔화현상을 나타냈다.
최근 내과개원의협의회가 보험청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의약분업 전(99.7∼2000.6)·후(2000.7∼2001.6) 진료과목별 건강보험 연간수입(의원급)' 자료에 따르면, 분업전 안과 한곳당 연 수입은 3억5,557만원에서 분업후 4억3,176만원으로 21.4% 증가했으며, 소아과는 2억3,881만원에서 2억8,705만원으로 20.2% 증가했다.
또한 이비인후과는 20.3%(3억5,521만원→4억2,738만원), 산부인과는 20.0%(1억4,400만원→1억7,285만원) 증가해 이들 인기과목들의 건보 진료비 수입이 전체 의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인기과목인 흉부외과 의원 한곳당 연수입은 분업전 2억4,619만에서 분업후 2억3,836억원으로 3.2% 감소했으며, 내과는 3억4,670만원에서 3억5,241만원으로 1.6%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경외과 (3억3,005만원→3억5,353만원 7.1%↑) △재활의학과 (2억8,026만원→3억16만원 7.1% △신경과(2억2,109만원→2억3,421만원 5.9%↑) 등도 수입증가가 소폭에 그쳤다.
한편, 최근 미용성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성형외과의 건보수입은 분업후 1,766만원에 그쳤을뿐 아니라 이또한 분업전에 비해 1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비뇨기과(19.6%) △일반외과(15.1%) △피부과(13.4%) △정형외과(12.0%) △정신과(11.0%) 등을 비롯해 비인기과목인 △마취과(23.6%) △방사선과(23.3%) △임상병리과(47.6%) 등도 건보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